KT는 최근 해외여행 수요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더 편리하고 합리적인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데이터를 추가 제공하고 제휴 혜택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로밍 고객이 많이 이용하는 1일 단위 로밍 요금제인 '로밍 하루종일ON'은 1만1000원(이하 부가가치세 포함)에 300MB에서 100MB의 데이터를 추가 제공하고, '로밍 하루종일ON 플러스'는 1만3000원에 500MB에서 300MB를 추가 제공해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 각 요금제는 하루 데이터 기본 제공량 소진 후에 각각 400Kbps, 1Mbps 이하 속도로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자유여행 고객에게 꼭 필요한 혜택을 중심으로 제휴 혜택도 확대했다. KT 로밍 고객에게는 '마이리얼트립'을 통해 해외현지 투어·관광지 티켓, 해외 숙소 결제시 최대 7%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타고가요'의 공항 밴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15% 할인, 공항-호텔 간 짐 배송 서비스 '굿럭' 이용시 10% 할인 혜택을 준다.

KT Customer(고객) 사업본부장 구강본 상무는 "오랜만에 해외여행을 나가는 고객들의 기대에 맞춰 로밍 서비스를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며 "여행 기간 중 고객들이 더 많은 혜택들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신회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