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조 2400억원 조달...정책금융기관으로 녹색금융 지원

사진은 20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 프로젝트금융 서명식‘에서 최광진 기업은행 CIB그룹장(오른쪽 다섯번째), 김우석 한화 부사장(오른쪽 여섯번째), 박형순 산업은행 부행장(오른쪽 일곱번째) 및 관계자들이 약정체결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IBK기업은행
사진은 20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 프로젝트금융 서명식‘에서 최광진 기업은행 CIB그룹장(오른쪽 다섯번째), 김우석 한화 부사장(오른쪽 여섯번째), 박형순 산업은행 부행장(오른쪽 일곱번째) 및 관계자들이 약정체결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대전광역시가 추진하는 총 1조 2400억원 규모의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BTO-a) 프로젝트파이낸싱'의 금융주선 및 약정체결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전시 소재 노후 하수처리장을 이전 및 현대화 하는 이번 사업은 올해 상반기 중 착공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대전시민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시설은 사업주간사인 한화가 현대건설 등과 공동으로 시공하며 준공 후 대전시 전역의 하수를 처리하게 된다. 기존 시설은 노후화 문제와 함께 악취 민원이 발생해 왔으나, 신규 시설은 지하화 및 현대화로 악취 발생을 차단하고 지상에는 공원과 체육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국내 인프라 금융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된 가운데, 국책은행으로서 산업은행과 함께 총 1조 2400억원 규모의 PF자금 금융주선을 진행했으며 보험사 등 총 10여개 금융기관이 이번 사업의 자금조달에 참여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은행의 ESG정책에 부합하는 환경 분야 정부사업이라는 점에서  금융 주선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정책금융기관으로서 녹색금융 지원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성대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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