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너시스BBQ
사진=제너시스BBQ

제너시스BBQ는 물이 부족한 아프리카에 2030년까지 10만명에게 물·구호 식량 공급에 나설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제너시스BBQ 그룹의 아이러브 아프리카 기부는 치킨을 주문할 때마다 본사와 패밀리(가맹점)가 각각 10원씩 총 20원을 적립하는 '매칭펀드'로 활동 기금을 마련한다. 

전달된 기금은 아프리카 지역에 우물 개발, 식수 탱크 설치, 구호식량 지원, 의료복지 지원 등의 사업을 진행했다. 우물 개발, 식수탱크 설치 등으로 5만명에게 마실 수 있는 물 등을 공급했고 향후 2030년까지 10만명에게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우물 개발은 기존의 120m의 지하수를 끌어올려 타워를 세우고 물탱크를 올린 후 수도꼭지를 다는 방식이다. 지형에 따라 사막지대는 빗물받이 저수지 개발을 하고 해안가 주변은 땅 밑에 고여 있는 물을 찾아 끌어올리는 펌프 우물을 만든다.

화장실이 없어 용변을 보고 집 밖에 던져 병균 덩이 배설물에 둘러싸여 살아가는 아프리카 슬럼가 주민들에게 화장실을 세우는 환경개발 개선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BBQ 관계자는 "배고픈 사람에게 물고기를 주기보다 물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쳐주라는 말처럼 '아이러브아프리카' 활동도 단기적인 효과보다는 한번의 도움으로 영구적인 효과가 나올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5년간 우물을 파서 5만명의 생명을 살릴 수 있었던 것은 국민 여러분과 패밀리, 그리고 BBQ가 함께 했기 때문으로 2030년까지 10만명 이상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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