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일 이후 정상화 여부 불투명...하루 가동 중단 생산차질 1만수천대

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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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동차회사 토요타가 다음달 1일 일본 내 전 공장(14개, 28라인) 가동을 전면 중단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핵심 공급업체가 사이버공격을 받아 부품 공급을 관리하는 토요타시스템이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토요타는 다음달 2일 이후에 정상 가동이 가능할지 여부를 면밀히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요타가 일본 내 모든 공장의 가동을 하루 멈추면 국내 월간 생산대수의 약 5%에 해당하는 1만 수천대의 생산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사이버공격을 받은 업체는 주요 공급처 가운데 하나로 수지 부품을 생산하는 코지마프레스공업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 회사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는 "사이버공격을 받은 것은 사실"이라며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토요타의 생산시스템이 재빨리 복구될 수 있도록 대응을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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