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미래에셋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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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이 치매검사부터 진단, 약물치료와 간병인까지 보장하는 치매보험 신상품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진행성 질환이자 치매 초기단계인 경도치매(CDR1점)부터 중등도치매(CDR2점), 중증치매(CDR3점)까지 단계적으로 보장되며 증상이 심할수록 더 많은 보험금으로 치료비를 충당할 수 있다. 

또한 알츠하이머치매, 중증치매 생활비, 장기요양등급(1~5등급) 재가∙시설급여보장, 중증치매 산정특례대상보장, 급여 치매약물치료비, 치매로 입원후 간병인 사용시 보장 등 치매관련 집중보장설계가 가능하다. 인공관절수술 등 노인성질환 특약까지 가입 가능하다.

이 상품은 만기까지 무사고인 경우 납입한 보험료 100%를 지급하는 기본형(만기축하형)과 저렴한 보험료로 노년에도 가입 가능하지만 해약환급금이 없는 유형, 기본형(순수보장형)으로 운영한다. 

만기축하형으로 주계약 가입시 '100세까지 보험사고 미발생 및 생존시 무사고보험금'으로 기납입보험료를 100% 지급한다. 

해약환급금이 없는 유형에 가입 시 납입 기간 중 해지하면 환급금이 없는 대신 보험료를 기본형보다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다. 납입 기간이 끝난 후 해지하면 순수보장형의 50%에 해당하는 해약환급금을 지급해 고객의 장기 유지를 돕는다. 

아울러 중증 치매 환자는 정상적 생활이 어렵고 간병비가 많이 든다는 점을 고려해 '중증 치매 생활비보장 특약'으로 생활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 특약은 중증 치매 상태 진단이 최종 확정되면 매년 진단확정일에 생존할 경우 매월(36회 확정지급·최대 120회) 특약 가입금액을 지급한다. 

오은상 미래에셋생명 상품개발본부장은 "치매가 암보다 더 무서운 질병인 이유는 가족의 생활이 무너질 수 있기 때문이다"라며 "치매는 예방이 가장 중요하지만 발병율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꼭 보험으로 준비하시기를 권해드린다"고 전했다.

김지연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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