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후반 바라보는 아재다. 근데 프갤에서 희귀하다고 여기는 전소미 팬이다. (전소미 팬이 대부분 여덕이라는 건 프갤러 만의 생각이다. 조용한 전소미 남성 팬들 꽤나 많다)

많은 솜팬들이 그렇지만 트와이스 입덕한 뒤 식스틴 보고 소미를 알았다. 그땐 사나 미나 쯔위 중심으로 봐서 소미가 잘 안보였는데 프로듀스 101 나온다는 얘기 듣고 다시 재복습함.. 그간 안 보이던 소미의 매력이 보이긴 하더라.. 음색이 젤 맘에 듬.. 그리고 어릴 때 자신의 외모(혼혈)가 친구들에게 놀림감이 됐다며 우는 모습 보니 짠하더라..

딱히 빠심은 없었는데 프로듀스 초반에 엄청 까이는 거 보고 결국 입덕함.. 피디 편집 장난질과 타 연습생 팬들의 까임에 분노모드.. 결국 전소미 호감에서 솜빠로 진화.. ( 전소미 빠 대부분은 라이트팬이었다가 전소미 까이는 거 보고 빠로 변함)

사실 소미는 여성스럽다기 보다 귀여운 한 마리 비글 같다. 만약 내가 결혼을 일찍 했다면 소미 또래 딸이 있었을지도.. ㅡ.ㅡ;;

거두절미하고 마지막 한주 남은 상황에서 전략적 투표를 할 생각..

소미 담으로 좋아하는 멤버는 SS 이수현(푼수현)에 투표할 생각. 소미는 ‘어차피 데뷔 확정, 1등도 사실상 확정’이기에 소미와 수현이를 번갈아 투표하겠다. 지난 주에도 수현이와 소미를 번갈아 투표했다. 다만 소미에 화력을 더 부었지. 근데 수현이가 22등에 들 줄 은 예상 못함. 수현이 22등 확정되고 느낀 카타르시스란.. ㅠㅠ

확실히 나이 먹으니 수현이 같은 캐릭터가 좋더라.. 스키니한 것 보다 약간 살집 있고 육덕진 스타일, 외모는 통통 튀는데 밝고 약간 4차원 캐릭터.. 소미를 알기 전이라면 수현이부터 빨았을 듯.. 소미는 귀여운 조카 같은데.. 수현이는 여성의 느낌이 난다.. 수현아 데뷔하자.. ㅠㅠ

내가 원하는 TOP 11

전소미

김세정

최유정

이수현

퀵소희

윤채경

임나영

정채연

김청하

청춘뮤직 강시라 언니 (메보로 생각)

이해인

가장 간당간당한 멤버: 주결경 (솔직히 12인 투표였으면 주결경 넣었을 듯)

떨어진 아까운 멤버들: 박민지, 김다정, 김지성, 양주갑(김민경), 박가을, 박해영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