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스택 컨퍼런스 ‘오픈스택의 날’에서 기술 발표

▲ 로버트 에스커 넷앱 이사

[아이티데일리] “기업들이 간편하고 비용 효율적인 데이터 이동·관리를 지원하는 오픈스택 기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성공적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넷앱의 궁극적인 목표다.”

넷앱이 5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오픈스택 컨퍼런스 ‘제 2회 오픈스택의 날(OpenStack Day in Korea 2015)’에 참여했다. 이날 연사로 참석한 로버트 에스커 넷앱 오픈스택 총괄 이사는 넷앱이 2011년부터 오픈스택 참여 업체들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으며, 적극적으로 오픈스택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넷앱은 2012년 4월 오픈스택 에섹스 릴리즈에 자동으로 스토리지 프로비저닝을 수행하는 ‘넷앱 볼륨 드라이버’를 기부했다. 2012년 10월에 발표된 폴섬 릴리즈부터는 자사의 스토리지 운영체제 ‘클러스터드 데이터온탭’을 지원했다. 2013년 10월 하바나 릴리즈부터는 넷앱-시스코의 합작 개발한 통합 인프라 제품인 ‘플렉스포드’와 기업용 오픈스택 ‘RHEL-OSP’을 통합해 기업 IT를 위한 오픈스택 플랫폼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2014년 4월 아이스하우즈 릴리즈에는 올플래시 어레이 제품 E 시리즈, EF 시리즈의 드라이버를 제공했다.

로버트 에스커 이사는 “2014년 2월부터 9월까지 넷앱 기술이 적용된 오픈스택 기술이 고객사에 구축된 비율은 152%, 시스템에 적용된 비울은 285% 증가했다”며 오픈스택이 높은 시장성을 갖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오픈스택은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를 가상화해 보다 유연하고 비용 효율적인 IT 인프라를 구성하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위한 오픈소스 프로젝트다. 현재 140여개국 1만 7천여명의 개발자와 엔지니어들이 오픈스택에 참여하고 있다.

김진학 넷앱 코리아 차장은 “오픈스택은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와 워크로드가 간편하게 이동하도록 지원한다. 또한 클라우드 내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포괄적으로 통합하며, 클라우드 백업 및 재해복구 솔루션도 제공한다. 이로써 기업들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점에서, 오픈스택 정신은 넷앱의 전략과 맥을 같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국내에서도 클라우드로 전환을 고려하거나 이미 전환한 기업들이 오픈스택 기반의 클라우드 환경을 새롭게 구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문의가 많이 오고 있으며, 검토 및 테스트 단계를 넘어 실제 운영 업무에 적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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